갈라 프레젠테이션
청두, 사랑해쓰촨 대지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기획된 영화. 프룻 챈과 최건이 각각 한 편씩의 에피소드를 연출하였다. 프룻 챈의 에피소드 [1976]은 1976년 청두의 찻집으로 돌아온 다예인(茶?人)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청두는 예로부터 노점찻집이 많기로 유명한 고장이다. 문화대혁명 시절, 삼촌을 고발하는 편지를 써서 그를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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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러브50대 노총각과 20대 여대생의 경쾌하면서 어쩔 수 없는 로맨스. 26살의 나이차는 물론 친구의 딸, 아빠의 친구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진다.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20년 만에 백 미터 달리기를 하는 50대 노총각의 인생을 무엇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신연식 감독은 아주 통속적으로 보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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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러브러시아 출신의 엠마는 밀라노의 상류 재벌가문인 레키가(家)에 시집와서 살고 있다. 시아버지의 생일날, 아들 에도아르도와 남편 탄크레디가 집안의 공동 후계자로 지명된다. 서서히 가문에 균열이 일기 시작하는 가운데 엠마는 아들의 요리사 친구인 안토니오의 매력에 점차 빠져든다. 이탈리아 상류층 내부의 균열과 몰락, 과거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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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와 함께 간다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을 검거한 LA 경찰 클라인(조쉬 하트넷)은 사건의 여파로 정신과 치료를 받다가 결국 경찰을 그만두고 사립탐정 생활을 시작한다. 어느 날, 중국인재벌의 아들 시타오(기무라 타쿠야)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필리핀으로 떠난다. 행방을 추적하던 클라인은 시타오가 사람을 치유하는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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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과 시작사고로 남편을 잃은 정하에게 남편의 불륜 상대였던 나루가 찾아온다. 그녀는 집에 머물게 해 준다면 시키는 대로 다하겠다면서 매달린다. 정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지만, 결국 두 사람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끝과 시작]의 일부는 국내에서 개봉된 [오감도]를 통해 소개가 되었다. 하지만 짧았던 이야기와는 달리 장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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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1950년 7월. 한국전쟁으로 인해 난리통이지만 산골짜기 속 바위골의 일상은 전쟁과는 무관한 듯 흘러간다. 이따금 읍내에 다녀온 사람들이 소식을 전하는 정도이다. 그런데, 미군이 패퇴하면서 바위골 사람들도 마을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르는 상황이 펼쳐진다. 노근리 사건을 다룬 [작은 연못]은 전쟁의 실상을 알지 못했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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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일본 제일의 인기 연예인이자 코미디계의 카리스마로 불리는 마츠모토 히토시의 두 번째 작품인 [심볼]은,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되었던 [대일본인]처럼 그만이 갖는 황당하면서도 기발한 수준 높은 상상력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사방이 하얀 방에 갇히게 된 한 남자는 어떻게 해서든지 방에서 나가보려고 별의별 시도를 다하는...